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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14 트럭피습사건
1968년 4월14일 밤 국제연합군 측 경비병력 6명을 태운 트럭이 판문점 경비교대를 위해 주둔지 키티호크(現 캠프 보니파스)에서 판문점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.
아측 트럭이 남방 한계선 진입 지점인 군정위 본부구역 – 을(MACHA – B) 지역을 진입할 무렵, 도로 양편에 매복해있던 북한군들이 수류탄으로 트럭을 멈춰 세웠고, 200여발의 자동화기로 총격을 가해왔습니다. 이 총격전으로 말미암아 아측 인원 중 병장 제임스 L, 앤더슨, 상병 이선규, 기술병 래리 M, 우드, 일병 김익홍 등 4명이 현장에서 전사하였고,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.
이후 유엔사 측은 제 266차 본 회의를 요청하여 북측의 이 같은 도발행위를 강력히 항의하였지만, 북측은 트럭피습 사건은 억지이며 오히려 유엔사측이 중형 탱크를 비무장지대에 설치하고 박격포와 무반동포를 반입하였다고 주장하며 유엔사 측의 사과를 요구하였습니다.
유엔사 측은 이 사건으로 희생된 병장 앤더슨, 상병 이선규, 기술병 우드, 일병 김익홍의 숭고한 뜻을 기려 OP.O 입구에 추모비를 건립하여 이들 호국 영령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. 또한, 現 본부중대 건물을 앤더슨 병장의 이름을 따서 ‘앤더슨 막사’로 명명하고, 이선규 상병의 이름을 따서 캠프 보니파스 내 병사식당을 ‘이식당’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.
이 외에 캠프 보니파스 내에는 김익홍 일병의 이름을 딴 ‘김 체육관’, 그리고 우드 기술병의 이름을 딴 ‘우드 학습관’이 있습니다.